가슴으로 낳는 방법
일반적으로‘해산의 고통’이라고 하면 여인들이 아기를 낳을 때 치르는 산고(産苦)를 뜻한다. 그 말은 생사를 넘나드는 최악의 고통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장 희망적이고 복된 결과를 이루기 위해 불가피하게 치르는 대가를 뜻하기도 한다.
성경에도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고 했다(요 16:21). 흔히 여자들은 ‘열 달 배 아파서 낳은 아이’이라는 말로 자식에 대한 애착을 나타낸다. 이와는 달리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는 말도 있다. 앞서 ‘배 아파서 낳은 아이’가 다소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모성애의 표현이라면 ‘가슴으로 낳은 아이’는 지성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일 수도 있다. 옛날의 어머니들은 그 가난하고 열악했던 환경에서 해산할 때마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산고를 치르면서도 ‘자식 많은 것이 복’이라는 생각으로 불평 없이 낳아서 한 탯줄에 열 명 이상 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지금의 어머니들은 하나를 낳더라도 건강하게 잘 가르쳐야 된다는 생각을 하여 출산을 기피하는 풍조가 만연하게 되었다.
요즘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중에 ‘가슴으로 낳는 아기’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찍 아이를 한두 명 낳아서 다 키워놓고 나이 들어가면서 편하게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사람들이다. 얼마 전 어느 선교사가 보내온 편지 가운데 선교사들 가운데 현지의 어린이들을 입양하여 돌보는 사람들이 여러 명 있다고 전해 주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어느새 친부모와 다를 바 없는 사랑을 느끼게 되고 그들이 신앙으로 양육되어 선교지의 사역에 큰 몫을 해 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편지를 보낸 그 선교사도 이를 두고 기도한다고 했다. 나는 그것 참 좋은 생각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나 역시 아내가 아이를 넷이나 낳았고, 그 아이들이 또 둘씩 낳는 바람에 지금은 열여덟 명의 확실한 신자를 확보하였으니 이것만 해도 하나님의 나라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자신있게 말을 해 주었다.
음~~~ 주보에 있는 이 글을 보고..
우리 아내가 마음에 큰 부담을 갖고..
그냥 결정 하기는 그렇고...
앞으로 좀더 진지한 마음으로 기도해 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