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중 한 목사님이 미군 포로 수용소로 끌려 갔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목적한 바가 있어서 그를 전쟁포로 수용소로 보내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곧 공산당에게 징병되었다가 포로가 된 기독교 청년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미군 수위로부터 교회 설립을 허락받고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배 시간에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들을 이곳으로 보내신 것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 안에 수용되어 있는 많은 포로들 중에는 아직 한번도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믿지 않은 이들에게 전도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일본 사람들이 교회학교를 폐쇄하고 모든 전도활동을 막았으며, 다음에는 공산당들이 똑같은 일을 했었지요. 그러나 이제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을 전할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이 일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자, 여러분! 곧 일을 시작하십시다.”
철조망 안에서 교회가 자라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십, 수백 명의 포로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작정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