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2.26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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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아야 한다.”라는 말씀은 예수님 학교의 입학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입학금을 내야만 예수님 학교에 입학하여 그의 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입학금을 지불한 사람에게는 “너희에게 기쁨을 충만케 해주겠다.”는 장학금이 또한 약속되어 있습니다.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롬부스는 황금에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신천지를 향해 떠난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이름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이름, ‘크리스토퍼’라는 말은 ‘그리스도를 업고 다니는 자’란 뜻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를 업고 사는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황금을 업고 사는 인간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이 바로 그의 고민이었습니다.


수도원에 들어가 며칠을 기도한 크리스토퍼 콜롬부스는 신부님에게 자기의 이름대로 살 겠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후 그는 죽기까지 14년간 주님의 뜻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그는 평화스럽게 미소를 띄고 운명했는데 죽기 며칠 전 “내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주님의 제자가 되었던 지난 14년간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