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안식일 날 미국인 스미스는 유대인인 클라우스너 박사에게 사인을 해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박사는 그날이 안식일이기 때문에 해줄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는 그의 거절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탈무드에 쓰여 있는 글을 보고서 박사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탈무드에는 안식일에 자신의 이름을 사인하는 것은 율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안식일 저녁에 여러 사람들이 클라우스너 박사와 공부를 하고 있을 때 박사는 작은 사닥다리를 올라가서 선반 위에 책 한 권을 갖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책을 펴서 참고할 부분을 참고하고는 다시 갖다 놓고서 또 다른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는 후에 탈무드에서 안식일에 선반 위에서 책을 갖고 와서 책을 보고 연구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고 기록한 부분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쓰는 것은 일이지만 쓰여진 책을 읽고 탐구하며 토론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카비 시대에 유대의 반란군이 수리아 병사의 추격을 받아 동굴로 숨어 들어갔는데, 안식일에 공격을 받자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동굴의 입구도 막지 않아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의 참된 안식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