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20대 대통령인 제임스 A. 가필드가 대통령 취임식을 하던 때의 일입니다.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하는 시간에 가필드는 양복 주머니에서 작은 성경을 꺼내더니 양해를 구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대심원장님께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성경으로 선서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이것은 가필드가 소년 시절 집을 나올 때 그의 어머니께서 주신 성경이었습니다.
“이 성경은 제게 있어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저를 인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저로 하여금 성경 말씀대로 나라를 다스리도록 인도해 줄 것입니다.”
결국 가필드는 배의 선원으로, 그리고 농장의 일꾼으로 지냈던 어렵고 힘든 시절에 그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던 그 성경에 입을 맞추고, 앞으로의 올바른 통치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였습니다.
일찍이 유다의 왕이었던 솔로몬은 “야웨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가필드 대통령처럼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 중심으로 사는 삶, 이것을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 말씀대로 실천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