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다니기는 하나 유흥가에 출입하는 것을 즐기는 젊은 부인은 그녀의 영적인 상태를 염려하는 그녀의 친구로부터 여러 번 충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그 부인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왜 유흥장에 가서는 안된다는 말인가”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자신이 경험했던 일을 다음과 같이 예로 들어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 물론 네 말이 틀리지는 않아. 그런데 작년 여름에 내가 친구들과 탄광을 견학 갔을 때의 일이었어. 그날 한 젊은 여자가 흰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지. 내가 그녀에게 그런 옷차림으로는 견학이 힘들겠다고 충고했더니, 그녀는 안내원에게 묻는 거야. ‘흰 옷을 입고는 갱 안에 들어갈 수 없나요?’ 그 때 안내원은 이렇게 대답했어.‘됩니다. 흰 옷을 입었다고 갱 안에 못 들어가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갱에서 나올 때는 입고 있던 흰 옷이 더럽혀져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너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서 깨끗함을 받고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심령의 놀라운 평안을 맛보았지. 그런데 네가 여전히 세상 향락을 좋아해서 술취하고 방탕하고 어둡고 더러운 곳에 간다면, 흰 옷과 같던 네 심령은 금방 더러운 넝마로 변하고 말 거야.” 그리스도인들은 죄로부터 정결케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