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어키의 압둘 하미드 2세는 1876년 왕위에 오른 후, 1909년 폐위되어 추방당했습니다. 그는 늘 암살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는 콘스탄티노플의 일디즈 궁에서 살았는데 항상 그 궁을 삼엄하게 경비하도록 하였습니다. 외부인이 왕을 접견할 수 있는 방은 오직 하나뿐이었습니다. 방문자는 방 한 가운데 혼자 앉아서 왕을 접견하였습니다. 발코니에는 안쪽을 들여다 볼 수 없도록 정교하게 만든 창살막이가 있었는데, 왕은 그 뒤에서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왕은 방문자가 갑자기 권총을 빼어 들고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향하여 마구 쏘아 대지 않을까 해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말을 했습니다. 압둘 하미드의 거실에는 경보장치와 비밀 문이 있고 구석구석마다 거울을 세워두었습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들이 실제로 현실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움을 주는 영적 세력과 싸워야 하는데, 이 싸움의 첫 단계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예수님께서 이미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사단의 권세를 멸하셨다는 것을 굳게 믿고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믿는 자에게는 어떤 두려움도 없으며 그의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