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5.12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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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막 입대하려는 청년이 늙은 군인과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그 노병은 그에게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충고하고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그 충고를 듣고 머리를 갸우뚱거리며 노인에게 질문 하나를 던졌습니다. “만일 명령들이 서로 맞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노병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그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글쎄, 우선은 명령이 불일치한 적은 결코 없다. 적어도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나온 거라면 말이야. 만일 그런 상태에 놓였다고 보여지는 경우가 생기면 너는 먼저 어디에선가 착오가 있었을 거라고 의심해 보는 게 좋지. 그러나 실제로 그런 경우가 생기면 누가 더 높은 지휘관인가를 찾아서 그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일 게다.”


우리의 일상 생활 가운데서 여러 가지 지시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때에는 그 늙은 군인의 충고를 따라서 높은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명령과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하지만 수많은 명령과 요구 속에서도 우리가 가장 우선을 두어야 하는 명령은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높으신 지휘관이시기에 그분의 명령이 담겨있는 말씀에 복종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