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줄루 부족의 소년이 선교사로부터 설교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 부족의 여왕이 그 소년을 불러 선교사에게 들었던 것이 무엇인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여왕님, 그 곳에는 훌륭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분에게 잘 대해 주지 않았습니다. 후에 그 분은 죽어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내려오셔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생명이 되셨습니다.”
여왕은 그러한 얘기를 들으면서 소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밝은 얼굴로 대답하였습니다. “여왕님, 저는 제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제 마음속에 받아들였습니다. 그 분이 제 안에 들어오시자 제 마음은 곧 닫혔습니다. 그분은 이제 제 안에 있습니다.”
훗날 이 소년이 예수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학대를 받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소년의 머리와 가슴 속에서 예수의 사랑을 쫓아내려고 온갖 방법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뜻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년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내 마음속에 살아 계십니다. 당신들은 그분을 밖으로 내쫓을 수 없습니다. 당신들은 그분이 다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