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같은 모양의 두 개의 작은 상자를 들고 와서 학생들에게 보여주며 “여러분, 이 상자 안에 금이 가득 들어 있다면 이것은 무슨 상자지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이때 한 어린 학생이 “그건 금상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은 맞다고 하며 또 다른 상자를 들어보이고는 “이 상자 안에는 썩은 뱀이 들어 있어요, 그러면 이 상자는 무슨 상자지요?”라고 또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물론 썩은 뱀 상자입니다.”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요, 금이 들어있는 상자는 귀하게 취급되고 썩은 뱀 상자는 버림을 당하지요.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지만 지혜와 지식, 사랑 등의 아름답고 좋은 것으로 마음을 채우면 존경받고 높임을 받지만, 욕심이나 거짓이나 추하고 나쁜 것들이 가득하면 경멸과 천대를 받게 된답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세상적인 것을 보고 들으면 세상적인 것이 속에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읽어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열심으로 기도하며 주님을 찬양해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것이 마음속에 가득하게 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