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건한 농부에게 구원을 받지 못한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농부는 매일 아침 들판으로 일하러 나가기 전에 헛간 바닥에 꿇어 앉아 두 아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온 마음을 쏟아내곤 하였습니다.


두 아들도 아버지의 이러한 모습을 훤히 보았습니다.


그러나 서로 팔꿈치를 툭툭 치고는 웃으면서 어디론가 말 없이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농부가 죽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뒤에 두 아들이 헛간을 청소하다가 헛간 바닥에 패여 있는 두 개의 홈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이 두 개의 홈은 그들의 아버지가 매일 아침 무릎을 꿇고 앉아 “하나님, 저의 아들들을 구원해 주소서!”하고 애타게 부르짖던 자리였습니다.


두 아들은 빗자루를 내던지고 아버지가 기도하던 자리에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참으로 오랫동안 우리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살아계실 동안 아버지의 기도는 응답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우리가 믿음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그리스도께 바치고자 나왔습니다.”


바로 그날 두 아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