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10.22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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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탄이 구하고자 하는 어떤 한 물품도 살 수 없었던 그런 마을에 살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종종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 위해 규모가 더 큰 가게로 사람을 보내곤 했는데, 그러면 기계 주인은 인쇄된 주문 용지를 그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그 용지의 밑부분엔 다음과 같은 글자가 적혀 있었다. “만약 우리가 당신이 주문한 품목의 여분을 갖고 있지 않다면 대용품을 보내도 괜찮으시겠습니까?”


한번은 폴리탄이 “yes”라고 대답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그들은 “당신이 주문한 품목의 여분을 가지고 있지 못하여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대용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라는 말을 전해 왔고 그에게 어떤 것을 보내왔는데, 그것은 그가 지불한 액수의 두 배는 됨직한 값비싼 것이었다. 그들은 만일 주문받은 품목을 공급할 수 없을 때에는 훨씬 나은 품질의 것으로 대신한다는 규칙을 세우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런 이후 늘 폴리탄은 그들이 잘 볼 수 있도록 “ Y-E-S”라는 활자를 뚜렷하게 쓰곤 했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도 기꺼이 그분께서 대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 주문 형태를 제시하는 편이 낫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매번 그렇게 해주신다. 그는 훨씬 나은 것을 늘 우리에게 보내시는 것이다.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엡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