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10.23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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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군 제독이었던 넬슨은 싸움에 나갈 때마다 “영국은 제군들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할 것으로 믿는다.”라는 신호기를 달았을 정도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군인이었습니다.


1770년 르코시마 전쟁 때, 그는 오른쪽 눈을 잃어 버리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1789년, 젠투빈샌트 해전에서 그는 또다시 오른쪽 팔을 잃어 버리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싸움에 임할 때는 항상 꿋꿋한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1805년, 트라팔가 앞바다에서 프랑스, 스페인 연합함대와의 접전에서 적의 함대를 거의 침몰시켰으나 적의 총탄에 맞아 전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쓰러졌으면서도 싸움의 결과를 걱정하여 부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누가 승리하고 있는가?”


부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승리는 우리 쪽입니다.”


그는 부하의 말에 웃음을 띄며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내 직분을 다할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넬슨은 국가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그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