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10.29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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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요한 웨슬레 목사에게 한 청년이 찾아와 자기의 당면한 어려운 문제를 털어 놓았습니다. 그는 젊은 실업가인데 그만 사업에 실패하고 아무리 생각하여도 나갈 길이 보이지 않자 크게 실망하여 근심에 싸여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상담을 하며 같이 걸어 갔습니다.


이들이 걷는 그 길 옆에는 마침 큰 목장이 있었는데 그 풀밭에는 많은 소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소가 그 목장 옆에 높이 쌓은 돌담에서 고개를 쳐들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웨슬레는 그 청년에게 “저 소가 왜 저렇게 고개를 쳐들고 있는가? 그것은 앞에는 담이 있어서 볼 수가 없으므로 위를 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면서 인간이 살아 갈 때에는 때로 어려운 환경에 부딪힐 때도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때에는 위를 바라 보아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를 보면 이러한 대화가 나옵니다. 주인공인 수습 수녀 마리아가 원장 수녀를 찾아가 어려운 문제를 상담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묻자 원장 수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문을 모두 닫지 않으시지. 대문을 닫으실 때는 도망갈 수 있는 창문을 열어 놓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