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란 죽었던 사람이 그 몸과 영혼으로 다시 회복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부활은 예수님께서 교훈하신 천국 복음의 정점이며(마 20:19; 눅 24:25-27), 사도들의 복음 내용의 중심 교리였습니다(행 2:23,24; 롬 8:11). 부활에 대한 소망은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소유한 신앙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부활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1.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

성경은 부활이 철학적이며 정신적인 의미가 아닌 실제로 일어난 사건으로 인간이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의 영혼과 육체가 하나님의 권능으로 실질적으로 부활할 것을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죽은 자를 다시 살리는 성령의 권능

부활은 인간의 힘이나 자연적인 원리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공급자이신 성령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성부 하나님의 세계 재창조 섭리 중의 한 과정이기도 합니다(요 5:21; 고후 1:9). 성령님께서는 현세에서 죄인된 인간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3. 형체의 변화

기독교에서 말하는 부활은 단순히 죽음에서의 소생이 아니라, 전인적인 변화를 입는 축복입니다. 부활 후의 육체는 신령한 몸으로 결코 썩지 않고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고전 15:42-44). 또한 죄와 관계없는 인격체로 변합니다. 성도의 부활은 다만 죽음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죄와 그 영향력에 대한 완전한 승리의 의미가 있습니다.

부활은 영육간의 온갖 죽음의 개념에 대한 완전한 승리입니다. 그러나 불신자에게는 영원한 형벌에 이르는 진입로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