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란 넓은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사건 이후부터 그분이 다시 오는 그날까지의 모든 기간을 가리킵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최후가 가까웠음을 깨달은 사단 마귀가 어떻게든 교회와 성도 각자를 뒤흔들어 놓고 결국에는 그들을 멸망으로 이끌어들이려 노력합니다. 특히 사단 마귀는 자기 하수인인 악한 사람들을 통하여 이 세상을 도덕적 영적으로 혼미케 하고 또한 육체적으로 심히 부패, 타락케 만듭니다. 그러면 말세에 나타날 악인들의 가증스러운 행동들을 일별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악인 자신들에서 찾을 수 있는 행동.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자긍하고, 교만하고, 거룩치 않고, 절제하지 못하고, 사납고,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고, 조급하고, 자고합니다(딤후 3:2-4). 이처럼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과 돈을 더 사랑하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 됩니다(딤전 6:10). 그리고 철저히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사는 자, 즉 교만하고 아집 짙은 인생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내어치실 것입니다(약 4:6).
2. 타인들을 향한 행동. 훼방하고, 부모를 거역하고, 감사치 않고, 무정하고,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고, 참소하고, 배반하고,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합니다(딤후 3:2-4,6). 즉 악인의 마음속에는 사랑을 찾을 수 없고 오직 보복과 원망의 칼날만이 날카롭게 돋아나 있을 뿐입니다(마 24:12). 그리고 자기 유익을 위해 철저히 남을 이용하고 남의 행복을 짓밟는 파렴치함을 스스럼없이 범하고 맙니다.
3. 하나님을 향한 행동.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으며, 진리를 대적합니다(딤후 3:4,5,8). 이처럼 양심이 화인맞아(딤전 4:2), 매사에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침탈하려는 인생은 마침내 영영한 불못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