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또한 남에게서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도 예외없이 이런 일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남을 미워하여 밤잠을 설치거나, 증오와 원한에 사로잡혀 몸부림칠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올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남을 미워하고 원한을 품게 되면 상대방보다 자신이 먼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 13절에 보면,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값없이 용서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마땅히 남을 값없이 용서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잘못한 것이 있을 때는 진심으로 회개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잘못을 범하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결코 용서받을 수 없으며, 마음의 평강을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남을 용서하고 또 용서받아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 23절과 24절에 보면,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을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남을 용서하고, 용서받아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 들어갈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막힙니다. 우리가 형제를 용서하고 허물을 감싸 주며 화목할 때 비로소 하나님과의 교통의 문이 열려서 우리의 예배가 열납되고, 기도에 대한 응답이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고, 너희를 후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남을 용서함으로써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용서받고, 우리의 신앙을 진보시키며,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