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예람지기 2012.11.01 03:51:20
1054

“네 집에 있는 교회.”
빌레몬서 2


여러분 집에는 교회가 있습니까? 부모와 자녀, 친구와 친지들이 모두 다 그 교회 교인입니까? 아니면 그 중 어떤 사람들은 아직 회심하지 않은 상태입니까? 여기서 잠깐 멈춰 서서 나는 우리 집에 있는 교회 교인인가?라고 자문해 봅시다.



첫째부터 막내까지 다 구원받았다면 가장인 아버지의 마음이 기뻐 뜀은 물론이요 어머니의 눈에서도 감사의 눈물이 흐를 것입니다! 주께서 여러분 가정에 이런 큰 축복을 허락해 주실 때까지 계속 간구합시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빌레몬도 자기 집에 사는 사람이 다 구원 얻는게 가장 큰 소원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이 소원이 완전히 다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집에는 빌레몬에게 나쁜 짓을 한 후 도망친 악한 오네시모가 있었습니다. 주인 빌레몬은 그를 위해 계속 기도했으며 마침내 오네시모가 하나님의 섭리 아래 바울의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설교를 듣고 마음이 움직인 오네시모는 빌레몬에게 돌아와 다시 신실한 하인으로서 그를 섬겼을 뿐 아니라 그의 사랑받는 형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빌레몬의 집에 있는 그 교회의 교인 수가 한 명 늘었습니다.



혹시 오늘 아침 여러분 집에도 집을 나간 회심하지 않은 자녀나 친지가 없습니까? 그렇다면 그들이 은혜의 복음을 듣고 자원해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특별 기도를 하십시오! 여러분 가정 교회에 한 명의 교인이 출석했습니까? 그럼 그 사람도 한마음으로 이 간절한 기도에 동참하게 하십시오.



만일 여러분 집에 이런 교회가 있다면 그 교회의 질서를 잘 유지하여 모두 다 하나님 앞에서 살게 하십시오. 평범한 일상 생활 속에서 거룩하고 근면할 뿐 아니라 인자하고 정직하며 성실하게 살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집이 그저 평범한 가정집이 아니라 그 안에 교회가 있다면 가족들도 더 많은 것을 기대할 것입니다. 그러니 가정 예배를 좀더 진지하고 경건하게 드리십시오. 내적인 사랑이 늘 끊이지 않고 온화하게 흘러나오게 하며 외적인 행동도 보다 성숙하고 그리스도를 닮아 가게 하십시오.



여러분 가정 교회의 교인 수가 적어서 교회 축에도 끼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성령께서 영감된 성경 속에 이미 가정 교회도 등록해 놓으셨습니다. 가정 교회로서 이제는 전우주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가서 우리가 사람들 앞에 빛을 비추어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간청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