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as! 하나님이 주신 최상의 선물 인류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는 선물을 주고받는 축제일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어린이들은 산타크로스의 선물 자루를 기다리고 있다. 선 물은 주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만 받는 사람의 정서도 무시 할 수가 없다. 사람들은 선물을 주려고 할 때 받는 사람에게 꼭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 어떤 것을 주어서 그 사람을 기쁘게 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할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크리스마스를 선물과 관련지어 생각하게 되는 것은 본래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인류에게 선물로 주셨기 때문이다(요 3:16). 그런데 그 선물이 가장 귀하고 값진 선물이다. 그것은 선물의 가치를 알고 기쁨을 누리는 사람에게는 그 어디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큰 행복을 안겨 주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에 미국에 가 있는 동안 복음송 가수인 레나 마리아(Lena Maria)의 콘서트 녹화 실황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한국에도 여러 차례 다녀갔고 최근에는 매스컴을 통하여 온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바 있는데 그녀가 지난달 미국에 와서 LA에 있는 한 교회와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찬양과 간증으로 청중들의 가슴을 뜨겁게 감동시켰다고 한다.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가스펠 싱어 레나 마리아!’ 그녀를 소개하는 수식어이다. 그녀는 1968년 스웨덴의 중남부 하보 마을에서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병원에서는 아이를 보호소에 맡길 것을 권유했지만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녀의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아이라고 확신하고 그녀를 정상아와 똑같이 신앙으로 양육했다. 어렸을 때부터 발가락 사이에 젖병을 끼고 빨던 레나는 4살이 되어서야 한발로 일어설 수 있었다. 12년 만에 겨우 혼자서 옷을 입게 되었다. 19살 때는 스웨덴 대표선수로 장애인 수영대회에 출전하여 4관왕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드디어 국영 방송에서는 그녀의 이야기를 다큐로 제작해 방영했다. 중증 장애인이면서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 자신의 생활을 꾸려간 그녀에게 두 팔을 대신하는 것은 한쪽 다리와 다섯 발가락이었다. 그래도 레나는 피아노도 칠 수 있고 칼질을 하면서 요리도 잘하고 핸드폰 문자도 보낸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일은 헝겊에다 십자수를 놓는 것이고 한쪽다리와 발가락으로 무사고 운전을 자랑하는 베스트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그녀는 한 번도 자신의 장애를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그 장애가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더불어 오늘의 자기를 있게 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만 자기는 다른 사람과 살아가는 방법이 다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람으로 키워낸 그 부모야 말로 참으로 훌륭하고 위대하다고 생각된다. 그들은 처음부터 이 아이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이라고 확신했고, 장애아로 취급하지 아니했으며 정상적인 아이와 다름없이 훈련시키고 가르쳤다. 레나 마리아와 그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기쁨의 실체인 예수님을 마음에 간직하고 사는 사람이다. 그들의 모습에서 모든 인류가 추구하는 희망과 행복이 어떤 것인가를 실감하게 된다. 신체적 장애를 안고서도 건강한 정신과 신비로운 믿음으로 세계 모든 사람에게 기쁨과 축복의 통로가 되는 레나 마리아! 정말 하나님께서 선물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고는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이적의 실제가 아닐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