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손상률 원로 목사)
예람지기 2010.02.06 15: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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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비비어(John Bevere) 목사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존 비비어 사역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는 매주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까지 방송되는 TV채널을 이용하여 세계에 복음 사역을 펼치고 있다. 그가 저술한 ‘순종’이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루이지애나 주에 있는 어느 교회의 목사가 청소년 교육에 관해서 쓴 책을 읽고 그 목사를 직접 만나서 상담을 하였다. 그 교회는 고등학생만 1,250명 정도 출석하는데, 그런 성공의 비결은 매주 금요일마다 100개가 넘는 곳에서 파티를 가지는 것이었다. 주일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는 아이들도 친구가 권하는 또래들의 파티에는 참석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함께 먹고 교제하며 CCM을 듣는 등 정해진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전도가 이루어진다. 비비어는 그 방법과 프로그램을 자기교회도 도입하기로 하고 담임목사에게 보고했더니 쾌히 승낙을 해 주었다. 이후 8개월 동안 짜임새 있는 준비를 하면서 요원을 양성하고 훈련에 돌입했다. 70여명의 기간요원과 24명의 핵심 리더들을 훈련시키고 뜨겁게 기도하는 등 준비가 무르익어갔다. 매주 화요일마다 적어도 2,500명이 꽉 들어 찬 모습을 연상하면서 모두들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불과 3주일을 남겨놓고 담임목사가 청천벽력 같은 선언을 했다.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교회가 셀 그룹을 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하고 있는 준비를 여기서 중단하라는 것이었다. 그때 그는 “목사님께서 허락하신일이고 이미 7개월 이상 준비를 하여 카운터다운에 들어간 시점인데 여기서 중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고 항의했으나 담임목사는 성령께서 허락하지 않는 일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담임목사의 이 돌발적인 명령에 모두들 반발하며 상처를 받을 것이 분명한데 어찌해야 좋을까 고민하던 중 성령의 사인을 받게 된 것이다. “존, 나는 너를 이 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섬기게 했다. 내가 그 목사에게 맡긴 사역에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나는 그 사람의 손발이 되라고 너를 불렀다. 내가 이교회의 사역 책임자로 세운 사람은 단 한명이다”고 하는 음성이었다. 나누어 가질 수 없는 비전은 담임 목회자를 통해서 공유되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신 것이다. 이후로 그는 ‘순종’만이 신앙의 기본이라는 것과 그것은 모든 권위에 복종하는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출처 : http://www.hu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