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 36°22′19.2″N 127°21′46.8″E
설립 | 197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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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국립 |
총장 | 서남표 |
국가 | 대한민국 |
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구성동 373-1)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85 (청량리동 207-43) |
학생 수 | 학부: 3,839명 (2009.9) 대학원: 5,090명 |
교직원 수 | 교수: 526명 |
웹 사이트 | http://www.kaist.ac.kr/ |
한국과학기술원(KAIST :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카이스트)은 대한민국의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특수대학이다. 한국과학기술원법에 따라 법인으로 설립되어 최고 의사결정기구는 현재 카이스트 이사회이다. 1971년에 한국과학원(KAIS)이라는 이름의 대학원으로 서울에 처음 설립되었다. 1981년에 한국과학기술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2008년에 대외 공식 명칭을 KAIST로 통일하였다(한국과학기술원은 법적인 명칭으로만 사용하며, KAIST를 영문으로 풀어쓰지는 않기로 하였다). 학부(설립 당시 이름은 한국과학기술대학)는 1986년 3월 28일에 첫 입학식을 하였다. 2006년까지 3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많은 이공계 학자, 벤처기업가, 기술관료들을 배출하였다.[1] 2009년 3월에는 한국과학영재학교가 KAIST 부설학교로 전환하였고[2],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가 KAIST에 흡수 통합되었다.[3]
캠퍼스는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등이 있는 본원(대전광역시)과 경영대학 등이 있는 분원(서울특별시 홍릉)으로 나뉘어 있다. 본원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번(구성동 373-1번지)에 있고 분원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87번(청량리동 207-43번지)에 있다. 본원과 분원에 각각 도서관이 있으며, 본원에는 자습과 세미나용으로만 이용하는 교양분관과 도서 위주의 중앙관(과학도서관)이 있다. 면적이 6,838㎡인 교양분관에는 4인용 공부방 8개, 15인용 공부방 4개와 1046개의 좌석이 있는 열람실이 있다. 10,322㎡인 중앙관에는 개인열람실 16개, 6인용 공부방 2개와 347개 좌석의 열람실이 있다. 중앙관은 2008년 7월을 기준으로 단행본 202,699권, 학위논문 26,824권, 연구보고서 33,018권, 연속간행물 12,605종, e-book 16,250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4]
정문술 빌딩은 전 미래산업 이사장이자 현 KAIST 이사장 정문술 이사장이 기부한 300억원과 정부 지원금 200억원을 재원으로 2003년에 완공되었다. [6] KAIST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이며, KAIST 스포츠 컴플렉스, 창의학습관, 본관, 대강당, 그리고 인문사회과학동 사이에 있다. 1층에는 학과 사무실, 수퍼컴퓨터실, 그리고 예식장 및 여러 종류의 행사장으로 쓰이는 드림홀이 있다. [7] 2층에는 학과 수업과 세미나를 위한 강의실이 3개가 있고, 소그룹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세미나실이 하나 있다. 이 두 층을 제외한 모든 층엔 바이오 및 뇌공학과의 연구실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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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입학식 당일 저녁에 있는 신입생 환영제로 카이스트 응원단 ELKA와 교육 방송국 VOK가 주관한다. 교육 방송국 VOK가 준비한 환영 영상제와 카이스트 응원단 ELKA가 준비한 응원 대제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의 축하, 대학 생활에 대한 정보 제공, 대학 응원 문화의 소개와 교육,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 고취 등의 목적을 가진다.
매년 5월경에 사흘간 열리는 축제이다. 한국과학원의 '석림제'와 한국과학기술대학의 '태울제'가 양 기관의 통합으로 '석림태울제' 혹은 '태울석림제'로 합쳐져 매해 이름을 교대로 사용하며 열리고 있다. 대동제라고도 불린다. 카이스트 응원단 ELKA의 응원제, 교내 동아리 및 초청 공연, 주점, 클럽 등이 열린다. 둘째날에는 교육 방송국 VOK가 개최하는 태울가요제가 열린다.
2002년부터 시작된 KAIST와 포항공과대학교 간에 열리는 교류행사로 Science War라고도 부른다.[15] 홈이 KAIST일 경우 포카전(POSTECH-KAIST 학생대제전), POSTECH일 경우 카포전(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이라 칭한다. 9월 중에는 행사준비위원회 상상효과와 카이스트 응원단 ELKA가 주관하는 응원OT(오리엔테이션), 전야제 등이 있으며 또한 제전 기간에는 개막식 및 폐막식, 축구, 농구, 야구 등 체육 구기종목, 스타크래프트경기, 과학 퀴즈, 해킹대회, 인공지능(AI) 대회, 동아리 교류 등도 진행된다. 매년 열리며 KAIST(대전)와 POSTECH(포항)에서 돌아가며 열린다. 2007년에는 POSTECH에서, 2008년에는 KAIST에서 개최되었다. 2009년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은 POSTECH에서 신종플루 1차 확진 환자가 발생해 취소되었다.
학생, 교직원 및 지역 주민을 위해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보통 대강당에서 격주로 금요일에 열리고,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기간에는 문화행사를 하지 않는다. 선착순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은 입장할 수 없다. 1986년 4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 공연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2009년 2월 13일에는 500회를 맞이하였다.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 방학 기간을 제외한 매 달 건강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달리기 코스는 학교를 한 바퀴 정도 도는 약 5.6km의 코스로써 대부분의 학교 건물을 지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2011년 1월 초 전문계 고등학교 출신으로 '로봇 영재'로 불리던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잇따라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외부 언론에서는 이같은 자살 사건의 원인이 '서남표식 개혁'으로 일컬어지는 일련의 개혁의 부작용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전부터 이 개혁안은 학내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고, 교육에 대한 자본주의식 접근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16] [17] 특히 학생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개혁안 중 가장 큰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징벌적 수업료 제도와, 전 수업 영어 강의 정책 등이 지적되었다.
이후 학생회에서는 4월 6일 정기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의사 표명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강력하고 공식적으로 표명하기 위해서 비상학생총회를 열기로 결정하였다. 중앙운영위원들은 4월 14일경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소집하고 그 때까지 학부총학생회와 각 학과 학생회가 비상학생총회 안건 상정을 위한 학우들의 의견을 취합하기로 결의하였다.[18]
4월 7일 오후에 네 번째 학생의 자살 소식이 들려오면서 학교에서는 총장 간담회의 취소를 알려왔고, 한편 서남표 총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서남표 총장은 차등 등록금 폐지 등 일부 제도의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근본적인 철학에 대해서는 바꿀 의지가 없음을 표명하였다. 목요일 밤 늦게 학교에서는 총장 간담회의 예정대로의 강행을 제안해 왔고, 학부총학생회에서는 이를 받아들였다.[18]
4월 10일에는 임시 중앙운영위원회가 열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비상학생총회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열려 학우대중의 중론을 보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18] 이날 밤 10시에 13일에 비상학생총회 개최가 확정되었다.
비상학생총회에서는 학교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학생 대표의 참여와 의결권을 보장하고, 경쟁 위주 제도 개혁안의 실패 인정을 요구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와, 학생활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원규의 개정, 차등 수업료 제도의 폐지, 전면 영어강의 방침 개정 등 그간 학내에서 요구되던 여러 안건을 공식적으로 이행할 것을 요구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놓고 토론이 진행되었다. 총회에는 전체 학생 3961명 중 890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은 다음과 같다.[19]
순번 | 안건 | 결과 | |
---|---|---|---|
1 | 학교 정책 결정과정에서 학생대표들의 참여와 의결권을 보장하도록 제도화할 것을 요구 | 가결 | |
2 | 학교 당국의 "경쟁 위주의 제도 개혁"의 실패 인정을 요구 | 부결 | |
3 | 학생사회의 통합 요구안 이행 요구 | ||
1 | 학생활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원규 개정 | 가결 | |
2 | 차등수업료 제도 폐지 | 가결 | |
3 | 교육 환경 개선 요구안
| 가결 | |
4 | 복지 및 문화생활 개선 요구안
| 가결 | |
5 | 2007년 이후 지금까지 5년 넘게 진행된 개혁에 대한 평가 진행팀 구성 및 평가보고서 작성/공개 | 가결 | |
6 | 차기 총장 선출시 학생 투표권 보장 | 가결 |
총회 결과에 대해 서남표 총장은 4월 16일 이메일을 통해“총학생회에서 요구한 사항들은 다음주(2011년 4월 18일)부터 활동하게 될 'KAIST 혁신비상위원회'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KAIST 혁신비상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이 좋겠다.”[20]고 답변하였다. 이에 대해 학부 총학생회는 학부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하였다.[21]
학부 총학생회에서는 비상학생총회에서 결정된 요구안에 대해서 서남표 총장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받아들였는지 의문을 표하고, 짧게 답변을 준 부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합니다. 학우들의 총의가 모인 비상학생총회에서 결정된 안이고, 어느 정도는 서남표 총장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을 혁신비상위원회로 책임을 돌리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혁신비상위원회 구성이 완료되었고, 혁신비상위원회의 결론을 총장이 무조건 수용하기로 한 만큼 한 번 더 서남표 총장을 믿고 혁신비상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학교 정책의 문제를 비판한 학생을 학교측이 고발하여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였다. 이 사건은 자신을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05학번 학생"이라고 소개한 한 학부생이 2008년 11월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및 학교의 횡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하면서 시작되었으며,[22] 이 글이 블로거뉴스 등으로 퍼지며 많은 관심을 일으키자[23] 학교측은 해당 학생이 "왜곡된 사실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다.[24] 이러한 사실이 지속적으로 기사화되면서[25]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성명서를 내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26] 학교 측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함이었을 뿐" 이라며 고소를 취하하였다.[27]
이 사건은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미네르바 사건과 비슷하여 '카이스트판 미네르바 사건'이라고 이름붙여졌다.[28]
2012년 3월 8일에는 특허도용 의혹을 제기한 4명의 교수들을 서남표 총장이 둔산경찰서에 고소하였다. 이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카이스트 응원단 ELKA, 줄여서 ELKA는 Encouraging Leaders of KAIST의 약자로 KAIST 학우들이 학교에 대한 사랑을 고취시키고 단결심을 드높이는 역할을 하는 KAIST 공식 응원단이다. 2005년도 제 4 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Science War) 우승을 계기로 박근량 초대 단장에 의해 창단되었다. 창단된 이후로도 다양한 대내외 활동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KAIST의 모든 학생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응원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07년 MBC ESPN에서 주최하는 “제 1회 MBC ESPN Cheer up Korea 2007” 대회에서 교내 공식 응원단으로 승인된 지 1년 4개월 여 만에 대학부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고[33], 2008년에는 M.net에서 방영된 “서인영의 카이스트” 의 촬영을 도우며 연기자였던 서인영씨와 함께 2008 태울석림제 응원대제전 공연을 함께 하였다.[34]
매년 2월 입학식 당일 저녁에 있는 신입생 입학 환영제로 카이스트 응원단 ELKA와 교육 방송국 VOK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이다. 특히 새내기 응원 대제전은 입학수속 내에서 카이스트 응원단 ELKA가 담당하는 부분으로써,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입학에 대한 축하, 대학 응원 문화의 소개와 학교 응원가 교육,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 고취 등의 목적으로 하는 행사이다
태울석림제는 매년 5월경에 사흘간 열리는 축제이다. 한국과학원의 ‘석림제’와 한국과학기술대학의 ‘태울제’가 양 기관의 통합으로 ‘석림태울제’ 혹은 ‘태울석림제’로 합쳐져 매해 이름을 교대로 사용하며 열리고 있다. 카이스트 응원단 ELKA는 매년 태울석림제마다 카이스트 학우들의 애교심을 고취시키고 결속력을 다지기 위하여 ‘태울석림제 응원대제전’을 연다. 전체 학우들이 학교의 응원가를 부르며 함께하는 행사이다.
카이스트 응원단은 학교에서 행해지는 의전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입학식에서는 총장 및 여러 교수들과 내빈들이 입장할 때 선두에서 원기를 들고 입장하며, 신입생들을 위한 KAIST 원가 교육 및 입학식 공연을 한다. 이는 신입생들로 하여금 KAIST의 원가를 처음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며 학교에 대학 애교심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다. 졸업식 때도 마찬가지로 수기 의전 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학위수여자들을 선두에서 인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외의 많은 교내행사에 참여하여 의전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미담장학회(美談-)는 2009년 카이스트 학생들에 의해 발족되어 대전 시내의 300명의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학생에게 무료 교육봉사를 시행하고 있는 NGO이며 2012년 부터 UNIST와 연계하여 전국적 교육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37]
미담장학회는 2009년 KAIST 학생들이 대학교와 지역사회(대전시 유성구)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조직으로 처음 제안하였으며 소외 계층에 대한 무료 교육 봉사 활동, 교육과학기술부와 연계한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미담장학회는 정부와 대기업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교육 기부'사업과 달리 대학생과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된다는 점에 있어 차이를 가진다. KAIST 미담장학회의 장학활동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교육 봉사 확대를 위해 2012년에는 UNIST 학생들이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UNIST 미담장학회를 설립하여 지역 사회에서 기존 시행중이던 방학 기간 멘토링 사업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정착 시켜 나가고 있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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