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의 논쟁 끝에 영국의 한 관광명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일요일에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고 9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런던에 위치한 한 관광명소에서 근무하는 기독교인 직원들은 무슬림 직원들이 예배 참석을 위해 금요일에 휴가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 직원들에게는 일요일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 것이 불공평한 처사라며 회사 측에 시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회사 측이 번번이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결정을 연기했을 뿐 아니라, 올해 초 한 직원은 회사의 허가 없이 종교적인 이유로 일요일에 결근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기까지 했다. 이에 영국의 기독교 옹호 법률 기관인 ‘기독교법률센터(Christian legal Centre)’가 기독교인 직원들을 대신해 회사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그리고 1년 여 간의 협상 끝에 회사 측에서는 일요일에 예배 참석을 원하는 기독교인들에게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공표했다. 기독교법률센터의 안드레 미니키엘로 윌리엄스 회장은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주일에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된 동시에 직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어서 더 없이 기쁘다”며 “주말에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그들의 종교적 자유와 신념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5333“주일예배 참석권리 존중하라” 영국 관광업계 직원들 1년 협상 끝에 권리 획득 2012년 05월 10일 (목) 14:54:45 이미영 기자 chopin@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