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다가올 100년 거룩한 꿈을 꿉시다”
2012년 05월 14일 (월) 21:02:29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총회설립 100주년 전국목사장로대회 14일 개회
6500여 명 참석, 개혁주의 회복·평화통일 기원

총회설립10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와 장로 6500명이 한국교회와 남북의 평화로운 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제49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및 총회설립100주년 전국목사장로대회가 5월 14일 부산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님이 주신 소명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100년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다가올 100년의 거룩한 꿈을 눈물로 실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고영기 목사(총준비위원장)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기도, 이성택 목사(울산서현교회) 성경봉독, 총신대 남성합창단 특송, 총회장 이기창 목사 설교,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축사, 직전총회장 김삼봉 목사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 총회장은 ‘여호와의 불’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여호와는 불을 통해 깨닫게 하신다”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 북한을 복음으로 접수하는 우리가 되자”고 역설했다.

  
 ▲ “100년의 은혜 감사, 100년의 비전 비상”6500여 명의 전국목사장로대회 참석자들이 준비위원장 오정현 목사의 인도로 교회 본질 회복과 다가올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이어 첫 특강에 나선 브라이언 채플 목사(커버넌트신학교 총장)는 ‘소망의 여정’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하나님은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며 지금도 우리를 사용하고 계신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음 세대에 소망을 심어주는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이 끝난 뒤 바로 오페라 <손양원>이 공연됐다. 목사장로기도회에 문화공연이 올려진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서 아들을 죽인 자를 양자로 삼고 평생 한센병 환우와 같이 살다 순교한 손양원 목사를 오페라로 감상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목회자들은 순교의 장면을 본 뒤, 눈물을 흘리며 초심으로 돌아가 순교의 신앙으로 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오후 7시 30분 100주년 기념대회 저녁집회가 열렸다. 1912년부터 2012년까지 100회에 걸친 타종의 영상을 통해 총회의 기념비적인 역사를 통찰하는 저녁집회가 시작됐다. 오정현 목사(준비위원장) 사회, 부총회장 이완수 장로 기도, 주제영상 관람, 사랑의교회 찬양대 찬양, 김형국 목사 성경봉독, 박용규 교수(총신대 신대원) 설교, 사랑의교회 솔리스트앙상블 특송, 증경총회장 김도빈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 교수는 ‘한국장로교총회 100년 역사, 평가, 전망’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 교단은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을 교단 안에 가두지 말고 세계를 향해 나가야 한다”며, “세계교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사명을 감당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흥, 통일, 연합, 선교,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 받았다”고 역설하고, “바른 신학과 바른 신앙의 실천적 삶을 살아가자”고 강론했다.

설교 후 오정현 목사 인도로 참석자가 모두 일어나 교회본질 회복과 선교부흥, 통일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또 전희문 목사와 김성곤 목사는 대표 기도를 통해 성령으로 나 자신과 교단이 충만케 해 달라고 간구했다. <5월 14일 22시 30분 현재>



출처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5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