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마다 자주 실망합니다. 한주간동안 주님을 기쁘시게하는 예배를 드리게 해달라고 거의 매일 새벽 기도하는데 그 기도에는 상관없이 주님의 예배가 사람들에게 소흘하게 드려짐에 많이 다운됩니다. 그러다가 찬양을 드리면 또 힘이 나구요.
많은 일을 겪어왔다고 나의 삶을 돌아보면서도 또 부족한 나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같군요. 점심먹고 학교 연구소에 오다가 은미 자매를 보았죠. 무엇인가 즐거워 웃고가는 모습이 보기 좋더만요. 사람도 다양하고 환경도 다양하며 일도 각기 다르게 벌어지는 세상. 주님만이 불변하십니다. 불변하는 것이 중심이 된다면 다른 다양성은 너무 재미있는 것같아요.
아 그리고 다음주 리트릿이 그 다음주로 연기해야 할 것같군요. 왜? 교회적으로 안수집사님과 권사님을 선출하는 공동회의가 있습니다. 세례교인 이상이 모두 참여하여야 함으로 우리 청년도 그 대상에 들어감으로 움직이기가 어려울 것같습니다. 4월 첫 주 만우절 끝난담에 갑시다. 봄을 만끽하며.. 아 날씨 좋네요. 밖에 나가 하늘 한 번 쳐다며고 햇살을 가슴에 받아 들일만 날이군요. 하나님이 주신 자연은 그리 각박하지 않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