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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2000.04.07 17: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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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더라...
성경의... 디모데후서 3장이다.

1 절부터 주욱 말세에 대한 예언이 있다.
이기, 황금만능, 자기자랑, 교만, 훼방, 부모를 거역,
감사하지 않고, 거룩하지 않고,
무정하고, 원통함을 풀지 않고, 남을 헐뜯고,
절제하지 못하고, 사납고,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고,
배반하고, 조급하고, 잘난 체하고,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고,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은 없다'고 하고,
죄 짓는 어리석은 여자들이 많고, 여러 욕심에 끌리고,
항상 배우지만 진리는 모른다.

나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돈을 위해, 돈으로 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겸손한 듯, 자신의 자랑을 한다.
왜 기도하지 않는 걸까...? 무의식으로 교만하기 때문에...
남의 일이든 자신의 일이든 방해하려는 의지가 있다.
부모를 거역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인정된다. 사춘기...
감사하는 것이 어렵다. 쑥스럽다.
거룩함은 멀리에만 있다는 생각이 있다.
싫어하다 못해 무정, 혹은 무시하기도 한다.
스스로 '자기'를 만들어서 용서하지 않는 무언가를 정해놓는다.
남을 헐뜯는 둘 이상이 모이면, 쉽게 친해진다.
거룩한 마음에 솔직하지 못하여 '이러면 안 되는데...'하는 일을 되게 한다.
분노는 참아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당연히 생기는 것이라고...
착하려면 바보가 되어야 하는 세상이다.
백 번 마음에 들어도 한 번 안 좋게 보이면 돌아선다.
빨리 빨리 빨리...
~척~척 박사들의 세상이다.
찬양, 예배 때는 엉덩이가 천근만근, 쾌락을 위해선 기계 위에서 춤을 추기도 한다.
경건함을 '거룩함(위의...)' 대하듯 하다 못해, 몸으로 부인한다. 즉, 기도하지 않는다.
몸 파는 것이 직업이다.
욕심... 하나님에 대한 갈망까지 욕심으로 변질된다.
우리는 배운다. 무엇을...? 진리는 어디에??! 성경에 있다고는 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사는 말세에 대한 설명이다.
나에 대한 설명이다.
다 좋다. 그럴 것이라고 한 것이 이루어진 것이니까..
하지만 한 가지, 잘 모르겠는 것이 있다.
이러한 설명들 전에, 1 절에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하고 쓰여있다.
우리가 지금 고통스러운가?
그다지... 그렇지 않다.
힘든 점이 있다면, 내가 만든, 저지른 일에 의해서 힘이 들뿐이다.
우리는 말씀을 지켜야 한다. 나는 그러고 싶다.
그럼 고통받아야 한다.
그러려면... 이 말세의 설명들과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어려울 것 같지만, 자신은 없지만 할 것이다.
내 안의 '자신'은 죽이고, '하나님'만 계셔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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