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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00.04.28 20: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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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넘 말랐다..
거실에 음료수들이 있었지만 시원한 생수가 먹고싶어 냉장고를 열었다
마침 생수가 있네...
"벌컥벌컥~~~~~억~!!!푸하~"
웬 소주?... 난생처음으로 소주를 병채로 마셔봤다..(일명 병나발)
많이는 아니었지만 넘어가긴했는지 물로 입을 막 헹궜지만 으~~~

며칠전 밤...
엄마:정수야 이 생수병에 있는것 소주니까 조심해라..안쪽에 넣을께..
정수:네..
정희:(혼자 TV보다가 속으로 생각하며)'분명히 저런건 누가 꼭 먹지...

그리하여 어젯밤....그바보가 나였답니다...
몇분후 알딸딸해져가지구,....
아침에 언니랑 엄마가 날 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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