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시사회를 했습니다. 표를 미리 인터넷에서 신청해서 받아야 했지만...이 번에도 너무나 당당히, 관계자인 것 처럼 뒷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무지하게 기상천외하고도 신선했거든요!!! 나중에 개봉하면 꼭 보세요~
음... 아마도 13일에 대개봉을 할 것입니다.
아! 그리고 오늘 그 시사회 장에서 준상이를 만났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막 손을 높이 흔들었어요. 준상이가 저를 자꾸 못 봐서 어색하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흔들었어요...계속 못봐서 결국 안경가지러 가면서 준상이한테 가서 인사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사람은 왜 그렇게 반가운지...^^
아~~정말 멋진 영화입니다. 오늘 훌륭한 영화를 봤으니 오늘의 주제(?)'영화의 날'로 정해야 겠습니다.
사실...지금 고민입니다. 지금부터 그 상상도 할 수없는 과제를 하느냐, 멋지게 잠을 자고 내일 학교 가서 비굴하게 교수님한테 과제를 다음 주에 내겠다고 말을 하느냐...아이들하고 전철 타고 오면서 얘기했는데 모두 '비굴'쪽으로 가는 분위기던데...그래요! 저만 쏠라당 배신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