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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청년1부 설교 준비를 하다말구 잠시 바람쐬러 들어왔음.하나님 하나님 말씀 전하는 사람 되겠다구 열심히 공부해서 목사됐더니 담 주에는 하나님께서 청년1부설교까지 하라구 하셔서 지금 아멘!하구 부지런히 맹글구 있슴다. 김목사! 복두 많어. 부럽네..감사. 감사.

글구 너 만두하구 명선이. 니네덜 요새 어디서 뭐덜하구 있냐? 영주교회루 옮겼냐? 한번 뒤지게 맞어볼래? 좋은 말 할때 알아서 겨라. 담 주에 안오면 가정방문 간다. 알았지? 9월 3일날 니네 전도사님 대타루 내가 청년1부 예배 설교하러 갈껀데, 옛정을 생각해서라두 꼭 와야 예의가 아니겄냐? 명선이한테 연락해서 하여튼 꼭 와라.

철귀야! 너 해병대 가면 훈련 잘 받을 수 있겠니? 요새는 어떤지 몰라두 어떤 때는 반 죽이는데... 증말루 눈물이 찔끔찔끔 나기두하구 그래. 그래두 꼭 붙어서 한번 가봐라. 할만하더라. 나같은 약골도 했으니 너같은 깡다귀에 건강한 사람이면 멋진 경험과 추억이 될꺼다. 그리고 공익근무요원 돼서 주차딱지 떼러 다니는 애덜 기두 좀 죽이구. 글구 영규 맘잡고 공부할라구 하는데 너무 구박하지 마라 걔가 삐지면 집에가서 괜히 지 동생 소영이한테 짜증낼지도 모르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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