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도 보이고...너무 반갑다~^^
오늘은 오랜만에 초등부 일을 했습니다. 저녁에는 정희언니랑 만나서 청년부에 앉아서 잠깐 그림 그리고 워낙 부지런한 언니는 끊임없이 에너자이저처럼 청소를 하고 또 언니가 맛있는 초코렛도 주고 길도 걷고...
오늘 초등부 일을 친구와 함께 했는데 '친구'란 정말 '좋음' 그 자체라고 새삼 느꼈습니다.(꼭 일을 함께 해서가 아니라!!*^^*)
어떤 시인은 '언제나 지쳐서 돌아오면 가을이었다'고 말했는데...저에겐 가을 대신 친구가 있었다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서로 어니스트 시리즈의 주인공같이 놀 수 있고, 제 생활 어느 곳에 놓아도 어색하지 않은, 아무 말 없이 걸어도 불안하지 않은... 그런 좋은 친구들이 청년부에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