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부가 리트릿을 간다고 한다. 지금쯤 도착해서 내가 어제 새벽에 가서 예약해 놓은 민박에서
놀고 있겠지... 씁쓸... 언젠간 나도 갈꼬야.
일요일에도 회사에 있는 기분이란, 정말 리트릿이 취소된 기분보다 나쁘다. 은영이루 말하면
석준이가 술먹구 집에 안들어 오는 기분 같은 거랄까? 맞지 은영아? 히히히
금요일에 성경을 읽는 자리에 갔었다. 시간을 잘못 맞춰서 끝나기 전에 도착했다. 담부터 시간 잘
맞춰서 끝날때 가야지. 고3애들을 봤는데, 전부 82년생이라고 소개를 하더군여.
난 82년에 학교 다녔는데... 그래두 같이 밥먹으러 다녀야지.
나한테 햄버거 먹을거 있는 사람은 일주일에 3명씩만 얘기해여. 순번을 잘 짜서, 다 먹을때까지
얘기하세염. 약속은 약속이니까.
### 동신이가 밥을 잘 먹고 있을까? 하는 걱정에 일이 손에 들어오질 안아. 동신아! 밥 잘먹구 있는
거겠지? 워낙 약한 너이지만, 잘해낼꺼라 믿는다. 화이링. 어딜가두 정희만큼만 적응해라.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