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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01.03.14 22: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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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에 놓여있는 작은 쟁반에
언제부터인지 사탕이 가득 있었다
나도 버릇처럼 아침마다 사탕을 까서 입에 물고 밖을 나섰고...
집에와서 사탕이 보이면 또 입에 쏙 넣었다..

사탕 별로 안좋아하는데
자꾸 입에 물리는건 뭐지?
보여서일까?
달기만 하고 없어지는사탕...

집에서 눈만 돌리면 보이는
성경책과 Q.T책...
왜 안잡히지?
내가 듣고 싶은말이 있을걸 알면서도...

달고 오묘한 그말씀~
사탕도 달고 말씀도 달고
사탕을 무는 시간만큼 말씀을 볼테야~^^

작년에도 그랬고
오늘도 난 유치원 꼬맹이한테 사탕을 받았다
하나가 새벽에 문자메세지와서야
화이트테이란걸 알정도로
관심이없었음....
알고싶지 않았겠지?..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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