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맞다는군요...
태국에서 시신찾아서 장례를 치렀답니다..
정말 아니게 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새벽까지도 한참을 뒤척이며 헤맸습니다
방금 퇴근하고 후암동길을 걸어오면서도...
우연히 핸폰에 저장된 누군가의 번호를찾다가 "한똥"이라고
저장된걸 보다가도....
금방 여행마치고 올거같은 생각도 드는데...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주님께서 오빠를 좋은곳으로 인도하셨겠지요...
본지 참 오래됐는데..... 많이 보고싶어요......
정말 없는건지.....다신 볼수 없는건지....
정말 믿겨지지가 않아 가슴 저립니다.....
앞으로 어디서건 무얼하건 항상 떠오를것 같아 힘들겠지만
우리가 다시 만날날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야할것 같습니다..
오빠와 오빠의 가족들..그리고 우리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