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류상영 2002.05.15 23:58:30
114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경희대 캠이 아닌 다른 학교에서도 참여하는 교육투쟁이라..

항상 교투,교투, 말은 들어도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는지는 잘은 몰랐네요.^^;

등록금 인상 문제가 특히 큰 이슈였겠죠?

우리학교에서는 젖소납부(현물납부), 이화인 검은 옷 입기로 등록금 투쟁(이하 등투)을 했답니다.

검은 옷 입기가 3월26일날 있어서, 그 날 아침 허접하게나마 정장 비스무레로 입었는데 ㅡㅡ;;

한 40프로 참여했나..그렇더군요.

학교 익게에는, '검은 옷 안입고 분홍색, 원색 옷입은 사람 때려주고 싶었다.'는 글이 난무하고.^^;;
(ㅇ ㅏ...아무리 열받아도 심보를 잘 먹어야줴..^^;)

각 개인마다 집안 사정이 다르다 보니 등록금 인상이 별로 문제가 안되는 사람도 있고..암튼 단결이 잘 안

되긴 했지요.

하지만!

루카스가방을 맨 정장언니,
(뜨아~~정말 '등투'를 위해서 할수 없이 정장을 입었다고 종이에 써놓은 듯한..크큭)

저처럼 어색하게 검정으로 입은 아해.(어딘가 어색해서 역시나 등투를 위해서 마지못해 입었구나 싶은 애들)

하다못해, 검정 겨울 코트와 잠바를 입고 쪄죽는다는 표정으로 다니는 언니.
(최강 감동적인 모습~~ㅠ0ㅠ)

이렇게 자신 뿐 아니라 '남'을, 더 나아가 '사회'를 생각하는 모습을 가진 사람들을 보게되니

참 감동적이었죠.^^

아 ..썰이 길었당. ㅡㅡ;;

2부생활 잘하세요!(뭔가 때에 안 맞는 듯한 이 인사는..캬캬)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