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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룡 2006.02.08 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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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밖에

전상룡
간밤 꿈에 호수를 보았습니다.
은빛 물결이 빛나는..
그런가 봅니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보기 위해서는
오히려 눈을 감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아픈 추억들이 마음을 아프게 해도 말입니다..
2006.02.08 13: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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