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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의 내용

 

[율법서]

창세기 (구속의 필요성): 천지의 시작, 인간의 시작, 죄의 시작, 심판의 시작, 민족들의 시작, 언약의 시작,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 등을 다루는 기원의 책이다. 또한 구속이 왜 필요한지를 끊임없이 상기시켜주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속이 전 인격적인 것임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의 인물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출애굽기(구속의 실행):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실행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는 구원에 대한 갈망, 메시아 사모, 보혈의 필요성, 세례와 성화의 과정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 책에는 구약의 핵심인 십계명과 성막의 전수가 담겨있다.

 

레위기(구속의 방편과 목표): 제사법과 정결의식에 관한 책이다. 구속의 방편인 그리스도의 보혈이 넘쳐흐르는 책이며, 구속의 목적인 정결과 성별됨이 강조되고 있다.  

 

민수기(성화와 훈련): 1-6, 26장에 나타나는 광야에서 행한 두 번의 인구조사에 관한 내용과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모압평지에 이르기까지 40년간의 유랑을 통해 하나님의 계명을 직접 훈련 받고 있는 내용이다. 계명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의 끊임없는 불평(만나, 메추라기, 물, 열두 정탐꾼 결과)과 반역(미리암, 고라, 바알브올...)은 구약의 실패를 예감케 한다.  

 

신명기(성화와 순종): 헤스본왕 시혼과 바산왕 옥의 정복을 언급하고, 임종을 앞둔 모세가 세 편의 설교를 통해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받은 계명의 내용과 광야에서 행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위를 다시 한번 반복하여 들려주면서,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호수아(거룩한 전쟁): 가나안 정복이 인간의 약탈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주도하신 거룩한 전쟁임을 보여준다. 성전에 참여하는 이스라엘에게 요구되는 온전한 순종과 죄를 용납하지 않는 성결과 믿음과 헌신의 자세임을 실례를 통해 교훈한다.  

 

사사기 : 계속해서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타락과 심판, 그러나 그보다 더 끊임없는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의 역사를 보여준다. 더불어 참된 메시야 왕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한다.  

 

룻기 : 암울한 사사시대에도 진행되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과 이방을 향한 긍휼을 보여준다.

 

사무엘서: 상(사울), 하(다윗)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 이스라엘의 정치체제가 변화되는 것을 기술하고 있다. 그런 이것은 단순히 한 나라의 정치체제 발전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울로 대표되는 세속적인 왕정과 의로운 통치자의 표상인 다윗의 갈등 구도와 다윗의 승리를 통해 메시아왕의 임재와 승리를 예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사무엘서에 처음으로 메시야를 지칭하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삼상2:10) 

 

열왕기서: 상(솔로몬에서 아합왕까지-엘리야), 하(북,남왕조의 멸망-엘리사)

예레미야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열왕기서는 나라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인간의 태도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책으로, 정치나 외교적 치적보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신실성으로 왕들을 평가하고 있다. 이것은 국가가 멸망하고 없어져 버리는 시점에 놓여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약지금이라도 하나님의 율법을 붙든다면 소망이 있음을 역설적으로 웅변하고 있는 책이다.

 

역대기서: 상(다윗의성전 준비), 하(솔로몬의 성전 건축 및 여호사밧, 요아스, 히스기야, 요시아의 성전 개혁 운동)

에스라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역대기서는 남왕조와 북왕조의 모든 경건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관심을 보임으로 남, 북간에 온전히 통합된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또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에게 비록 페르시아의 식민국가가 됨으로 더 이상 다윗의 왕정은 존재하지 않지만 의로운 다윗 왕정의 핵심이성전과 율법 개혁에 있었다는 사실과 열왕들의 통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 선지자의 사역임을 부각시키고 있다.(성전준비, 성전건축, 성전개혁 운동으로 점철/사무엘,열왕기 전체보다 더 많은 선지자 사역 기술)

 

[포로기 이후]

에스라(성전재건): 하나님의 능력과 백성들의 믿음에 의한 성전재건과 에스라에 의한 영적 성별 운동

 

느헤미야(성벽재건): 예루살렘 성벽 재건과 치열한 영적 전쟁, 그리고 영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분야에서의 개혁

 

에스더(부림절): 부림절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통해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의 주권과 철저한 신앙에 대한 보응을 보여줌.

 

[시가서]

욥기: 인과응보가 아닌 신령한 고난에 대한 예표, 대속의 고난을 받으시기에 유일하게 합당하신 구속주에 대한 예언

 

시편: 총 150편의 시로 구성된 시편은 5권의 묶음집이다. 내용으로 구분하면 개인적인 참회와 감사의 시, 공동체의 참회와 감사의 시,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찬양의 시, 왕(메시아)에 대한 시, 지혜의 시 등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저자별로 구분하면 다윗(73개), 아삽(12개),고라자손(11개), 솔로몬(2개), 모세(1개), 에단(1개)이다. 시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인간, 죄, 구원, 감사에 대해 보다 깊은이해를 가지게 된다.

 

잠언: 잠언서는 이방의지혜문학처럼 막연히 신을 찾아 더듬어 가거나 알지 못하는 신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으로부터 자연과 인생과 도덕과 종교에 적용되는 지혜를 선포하고 있다. 또한 잠언은 성인군자나 구도자가 아니라 손실의 두려움, 이웃의 비난, 대중의 여론, 편의주의, 복수심, 의지 박약한 습관 등으로 고민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쓰여진 지혜서이다. 1-9장까지의 지혜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과 10-31장까지 솔로몬의 잠언 400개, 지혜자의 말씀 모음집 2개, 히스기야 신하들이 편집한 솔로몬의 잠언 120개, 아굴과 르무엘의 어머니의 잠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도서: 세상 사람들이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일들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에 대한 가르침과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통해서만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아가서: 술람미 여인과 솔로몬의 사랑을 통해서 순결하고 고상한 사랑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참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예언서]

- 역사서가 현실을 보여준다면 예언서는 그 같은 현실 속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계시를 보여준다.

[대선지서]

이사야(나의 종): 사악한 왕인 아하스시대가(6-7장) 쇠퇴기 최선의 왕이지만, 국가 최고의 위기에 봉착한 히스기야 시대(36-39장)를 지나고 있는 이사야가시를 통해 행한 예언의 말씀. 이스라엘의 죄악과 심판, 열방의 죄악과 심판, 이스라엘의 회복과 장차 임할 메시아 오왕국에 대한 예언들이 담겨있다. 특별히 이사야서의 메시야 예언의 내용은 가난한 자를 구원하시는 고난 받는 종으로서의 메시야(42-53장)이다.

 

예레미야(새언약): 유다의 멸망을 보며 기록된 이 성경에는 옛 언약과 혈통에 의한 공동체에서 새 언약과 믿음에 의한 새로운 공동체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선포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원래 사명과 죄로 말미암은 멸망, 새 언약과 새로운 출애굽에 의한 사명 회복, 열국에 대한 심판의 내용이 담겨있다.

 

예레미야애가: 22절로 구성된 다섯 편의 시(3장은 66절)로 왕국의 멸망과 백성의 포로 잡힘을 슬픔과 절망을 절절히 표현하고 있다. 죄에 대한 깊은 참회와 구원의유일한 소망이 되신 하나님께 대한 실날 같은 희망이 나타나고 있다.

 

에스겔: 국가의 해체와 포로기 초기에 기록된 이 책은 징계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의 은혜를 깨닫게 해준다. 곧 바벨론 포로 됨은 이스라엘이 다시원점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도록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모든 민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절대주권(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65회)을 깨닫게 하시어, 결국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에 대해 계시하고 있는 책이다.

 

다니엘: 예루살렘성전이 사라진 시대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세계 제국 위에, 당신의 주권을 미래 역사 속에서도 행사하고 계심을 보여 줌으로, 하나님께서 결단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며 정한 때에 영원한 나라를 세우실 것에 대해 소망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소선지서]

호세아(하나님의사랑): 북왕조 이스라엘을 심판할 수밖에 없는 아버지와 남편 되신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

 

요엘: 여호와의 날과 메시야와 성령의 약속, 세계의 심판에 대한 계시.

 

아모스(공의의 심판): 북왕조 이스라엘의 경제적 도덕적 신앙적 범죄와 장차 임할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

 

오바댜: 에돔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요나: 앗수르(니느웨)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이와 대비되는 이기적이고 사랑 없는 선민 이스라엘.

 

미가: 공의와 사랑과 겸손이 없음으로 북왕조와 남왕조에 임할 심판 예언과 남은 자의 구원.

 

나훔: 앗수르(니느웨)의 멸망에 대한 예언.

 

하박국: 이 책은 성도라면 누구라도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신앙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는 변증서이다. 하박국이 제시하는 의인의 삶의 방식은 믿음이다.

 

스바냐(여호와의 날): 여호와의 날이 누구에게는 재아이고, 누구에게는 기쁨이 될 것인가에 대한 가르침

학개(성전건축과순종): 귀환한 백성들에게 순종의 자세로 스룹바벨 성전 건축에 매진할 것을 독려함

 

스가랴(성전건축의비전): 재건되는 스룹바벨 성전의 의미와 비전 곧 메시아 왕국을 제시한다. 신약 성경 50군데 적어도 33개 이상의 메시야 예언이 본서에서 인용될 정도로 계시가 풍성한 책이다.

 

말라기: 성전재건 이후 백성에게 생기게 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심에 대해 답변하고 있는 책.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해야 할 것들과 장차 임할 엘리야에 대한 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