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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 1999.05.1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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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512번
 제  목:아카라카!                                                  
 올린이:긴여울목(김유석  )    99/05/15 09:30    읽음: 19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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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끝내준다...내 일생에 이렇게 재미있었던 공연은 처음이었다.
 
울 학교 선배인 김동건 아나운서의사회로 시작된 무대는 김현정으로부터 달구어지기

시작했다.야 정말 키 크더라~글구 지누션은 너무너무 멋있었다처음에 지누션 bomb으로

시작된 무대는 개솔린으로 연결되었고,아프다는 션의 핑계는 뒤로 가려진 채 how deep

is your love를 또 다시 열광했다.개인적으로 지누션을 좋아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더

욱 좋아하게 되었다...특히 지누는 너무너무 샤프하고 잘생겼다.그런데 물론 그 뒤에

이어진 할리퀸이나 이은미,양희은의 무대도 끝내줬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번 공연의 하

이라이트는 이승환의 무대였다...그의 모습은 비록 작았지만 어떻게 그런 성량이 나올

수 있는지...그리고 그 폭발적인 무대매너는 진정 그의 무대의 왕자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특히 울부짓듯이 부르는 그의 천일동안을 들으니...너무 슬펐다...아니 애절했다

.우하하 너무 멋있다...그리고 이어진 건 우리의 응원전 아카라카!정말 열관의 도가니

였다.온 몸이 다 땀에 절 정도로 미친듯이 뛰어다녔다...특히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이한 불멸의 응원곡 원시림은 역시 최고의 인기였다.무식한 고대생들은 끊임없이 방

해를 했지만 우리의 엄청난 응원에 묻혀 우습지도 않게 되었다.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원시림의 소리가..."저 멀리서 (후후) 들려오는 북소리~고

릴라는 (후후) 가슴치며 춤춘다` 식인종의 (후후) 가마솥은 끓는데~타잔녀석 (후후)지

금쯤은 졸거다! 일어나!(빠빠 빠빠빰) 이제는 !(빠빠 빠빠빰) 으원을! (빠빠 빠빠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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