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878번
제 목:[한주] 뺀질이 한주.
올린이:joyhanju(강한주 ) 99/07/24 03:48 읽음: 1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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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듣는 말이다. 뺀질뺀질 입만 살아서 나불거린다는 말 ^^
하지만 그 말이 나에게 듣기 나쁘게 다가오지 않는 이유는
그게 "나"이기 때문이다.
그 인정은 내가 계속해서 그 뺀질이 한쮸로 남아있지 않겠다는
일종의 내 생각의 변화이다.
인정을 한 후에야 나는 변할수 있기때문이다.
예수님은 불쌍한 소경의 눈에 침을 섞어 찐득찐뜩한 흙을 바르셨다.
그는 보이지 않는 눈에 흙까지 바르고 어그적 어그적 사람들 사이를
걸어 지나갔다.
"나 안보이는데 오늘은 더 확실히 안보여요"
이게 인정이다.
소경임을 ...
인정하는 거다.
나는 인정한다. 내 모습들을...
그리고 이제는 변할꺼다.
내가 지금 인정하면서 어그적 어그적 걷는 모습이
너무나 우스워서 많은 사람들이 깔깔거리고 웃는다해도.
이젠 이 소경의 생활을 인정할테다.
이 예수그리스도가 변화시켜주실꺼다.
내 변화의 주체는 예수그리스도 임을 생각하며 한쮸 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