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381번
제 목:[한주] 쩝
올린이:joyhanju(강한주 ) 99/11/21 16:31 읽음: 18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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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잘해보고 싶었다.
무엇이든 눈에 보이는 결과들이 화려하여
내가 인정받을 수 있기를 원했다.
나는 내가 맡은일을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
나는 뭐든 잘 못하는 사람이다.
눈에 보이는 결과들은 지지부진하여 자주 비난받곤했다.
나는 내가 맡은일을 어설프게 처리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난 "잘"에 아주 집착한다.
사람을 세우고 교육시키는 일들이 그 잘하고 못하고와 상관없다고
잘해도 사람을 세우고 교육시켜야하고
못해도 사람을 세우고 교육시켜야한다는 그 말이
나를 자꾸 고민하게 만든다.
제자를 키우는 삶
그리고 참아내면서 기다리는 시간들...
그냥 내머릿속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 한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