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382번
제 목:[한주] 절대감사
올린이:joyhanju(강한주 ) 99/11/21 16:42 읽음: 1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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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내 삶을 감사하는 일은 어째 쫌 삐리리하다.
물론 그런 감사들이 옳다 그르다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오늘따라 어째 쫌 삐리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얼마전 집안이 어려운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정말 많이 감사했드랬다.
감사하고 싶지 않았어도 자꾸 그 친구와 내 생활을 비교하게되면서
감사하다는 말이 자꾸 나왔다.
헌데 이 감사는 나보다 괜찮은 환경과 쉽게보이는 사람들을 만나면
여지없이 사라지고 만다.
일회용 감사라고 나는 말하곤 하는데
딱 그거다.
절대적인 감사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다.
하나님 앞에서 절대적인 감사라...
애매하고 탁 와닿지는 않지만
아무튼 나는 환경과 사람과 그런 잡다한 것들에 좌우되지 않는
그런 절대적인 감사가 무엇일까 궁금하다.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열매가 없어도 감람나무 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어도~~~~
..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리라....
이 찬양을 꼬마들이 부르는데...
절대적인 감사를 고민했던 내 모습이 생각났다.
여.호.와.로. 즐.거.워.하.고.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는.
구원으로 기뻐하는 절대적 감사. ^^
구원의 기쁨을 모르는 사람은 절대 절대적 감사를 할수없다.
고작 한다는것은 구걸하는 사람을보며
"하나님 나는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거나
휴학한 친구를 보며
"전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들
아주 쉽게깨지는 감사일 뿐이다.
구원의 감격으로 언제나 기쁘고 감사하고픈
하지만 자주 잊는 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