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멀린 2013.01.09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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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세노폰의 향연집에는 소크라테스가 말하였던 바 ‘헤르클레스의 선택’으로 알려져 있는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젊은 헤르클레스는 장차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그의 앞에 두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한 여인은 매우 아름답고 호화스러운 옷을 입고 있었고, 다른 한 여인은 매우 수수한 흰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전자의 이름은 ‘쾌락’이었으며, 후자의 이름은 ‘덕’이었습니다.

  전자는 젊은 헤르클레스에게 아무런 수고도 하지 않고 가장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쾌락을 누릴 수 있는 길로 인도해 주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후자는 그에게 매우 많은 수고와 고통을 겪어야 하지만 결국 그의 남자다움에 합당한 아름답고 선한 삶의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 옛 이야기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무엇인가를 선택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 줍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참 자유와 영원한 기쁨이 있는 영생과, 영원히 버림받는 영벌의 길을 결정해 줄 것입니다.

나에게 주신 말씀인가^ ^

2012.05.10 00: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