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대 북아프리카의 어느 지방에 펄페튜아라는 젊은 여인이 주 예수님을 부인하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결혼을 했고 한 아이를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감옥을 방문해서 로마 법정이 요구하는 대로 예수님을 배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황제에게 아첨해서 자유 얻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재판할 로마의 치안관은 잔인한 법관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로마법을 집행해야 하지만 이 여인을 사형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리스도인으로 처형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수차례 그녀에게 말하면서 그녀를 설득시키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치안관의 권유를 거절했습니다.
법정에서 재판관은 그녀를 향하여 “너는 그리스도인이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간단하게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로마 병정들은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그녀를 원형극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녀는 군중들이 고함치는 원형극장에서 굶주린 짐승에게 잡아 먹혔습니다.
그러나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는 용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