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좋은 한 할머니가 평생 성경을 읽으며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에 연필로 표를 해두곤 하였습니다.
성경에 표시가 많아질수록 할머니의 믿음은 자라고 말씀에 대한 확신도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할머니의 영혼은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할머니는 딸에게도 성경을 사랑하는 지혜를 가르쳤습니다. 세월이 흘러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된 딸은 ‘약속의 상자’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약속하신 것을 발견하면 조그맣고 빳빳한 종이에 써서 말아 그 상자 속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매일 아침마다 그녀는 약속의 상자에서 말씀이 적힌 종이를 한 장씩 꺼내서 읽고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할머니의 손자는 장성하여 사업을 위해 몇 년간 외국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면 아들은 어머니를 찾아왔는데, 그때마다 어머니는 약속의 상자에서 말씀이 적힌 종이를 한 장 꺼내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꺼내어 읽은 말씀이 자신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적절한 말씀임을 발견하고 놀라곤 했습니다.
할머니에게서 시작된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에 대한 믿음은 대물림을 해서 그의 손자에게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