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4.10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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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날라마람이라는 곳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여인이 매우 남루한 옷을 입고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선교사는 예배가 끝난 후 그 여인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왜 이런 옷차림으로 예배에 참석했나요?”


그러자 그 여인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이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옷 중에 제일 좋은 옷인 걸요.”


선교사는 측은한 생각이 들어서 “당신은 항상 그렇게 가난했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그렇지 않습니다. 전에는 저에게도 보석이 있었고 돈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마을의 깡패 권력자가 재산을 다 가로채어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믿는 예수만 버리면 빼앗아간 돈과 보석들을 전부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전처럼 돌아가서 재산을 다시 찾아 잘 살지 않습니까?” 하고 선교사가 넌지시 물어보자 여인은 아주 신중하게 대답하였습니다.


“비록 가난하게는 살아도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 불신자로 사는 것보다 훨씬 낫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