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7.10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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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봄날, 저드슨 콘월 목사님은 예배를 인도하다가 교회의 맨 뒷좌석에 앉아 있는 그의 친구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목사님의 신학교 동창생으로 오래 전에 남미 선교사로 지망해서 떠난 친구였습니다.


목사님은 친구를 알아보자 바로 강단에서 내려와 그에게 설교를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설교 대신 간증을 했습니다. 그의 간증은 교회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예배가 마친 뒤, 목사님은 친구에게 부흥회를 인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부흥회 첫날 목사님의 친구는 강단에서 내려와 아코디언을 하나 메고는 시편 한 편을 읽어주고 성도들로 하여금 따라하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곡조를 붙여서 찬양하기 시작했고 부흥회 둘째 날도, 셋째 날도 시편의 시에 새로운 곡조들을 붙여 형식과 격식에 매이지 않고 주님의 높으심과 위대하심을 경건하면서도 흥겹게 찬양했습니다. 교회의 성도들은 처음에 낯선 그의 인도에 당황해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모두 찬양에 몰두하게 되어 어떤 사람은 교회의 바닥에 엎드려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손을 들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후 성도들의 신앙은 뜨거워졌으며 삶도 변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