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문학가요 목사인 죤 번연의 인생길은 험하였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신앙 생활을 잘했습니다. 그의 직업은 땜장이지만 틈틈이 익힌 문장력과 지식으로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그리하여 번연의 실력은 인정이 되었고 그가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도 번연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번연의 가정에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사랑하던 아내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내를 위하여 최선을 다했으나 아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큰 딸 메리는 장님이었고 두 아들은 어렸습니다.
이 무렵 교회 목사님도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후임으로 버튼이란 분이 오셨으나 그는 몸이 약했습니다. 버튼 목사님은 자신이 설교자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번연을 후임 설교자로 세우도록 교회 회의에 내어 놓았습니다. 교회 회의에서는 번연을 설교자로 세우도록 결정하였습니다.
버튼 목사님도 세상을 떠나고 번연이 목사로 추천되어 교회 일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열살 된 큰 딸은 장님이고 두 아들은 어려서 가정 문제가 큰 일이었습니다. 그는 가정의 어려운 문제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셔서 자녀를 위해 결혼을 하게 하셨습니다. 죤 번연은 고난 중에서도 말씀에 근거해서 열심으로 주님을 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