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이 평신도 때 체험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부산에서 리처드 선교사님이 계시는 교회에 다녔는데 어느 날 성도 한 사람이 교회의 일로 리처드 선교사님과 말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의 처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실랑이를 하다가 그 성도는 선교사님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렸습니다. 그 바람에 선교사님의 안경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안경이 깨어지지는 않았지만 선교사님은 떨어진 안경을 주워 끼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에 그 성도는 다른 교회로 교적을 옮겼습니다. 이 사건을 목격한 목사님은 당시에 마음이 매우 아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동안 그 성도는 여전히 잘 생활했으며 사업도 잘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건이 있은 지 한 일 년이 지난 후에 목사님은 선교사님의 뺨을 때린 성도에 관한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큰 아들은 문둥병자가 되었고 그의 둘째 아들은 바다에 투신 자살하여 집안이 완전히 쑥밭이 되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종을 대적하는 것이 큰 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권세에 도전하는 자들을 심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