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에 대해 의심하기도 하며, 또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신 곳을 ㅊ기 위해 애씁니다. 딤전 6:16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의 초월성에 대해서 알아봄으로써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인간이나 그 외에 다른 어떠한 피조물과도 다른 차원에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 예를 들어 인간, 천사, 영들, 혹은 육체적이거나 물질적인 존재들과는 전혀 다르며 독립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피조물들이 가까이 할 수 없는 완전하고 순수한 상태에 거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의 일부가 아니시며, 그의 피조물 역시 하나님의 일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으시며 무한하신 분이시지만, 인간은 항상 제한된 존재이며 영원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2.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 위에 초월하여 계시지만, 또한 이 세계에 내재하여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모든 피조물을 초월하여 계시고 하나님과 그의 피조물 사이에는 엄연한 구분이 있지만, 또한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이 세상 안에 계시고 이 세상에서 그 분의 뜻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사는 그의 백성들 안에 살아 계시고, 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여 주실 뿐 아니라(사 57:15), 그의 백성들을 도구로 삼아 그 분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의 피조물들이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지존 무상하시고 초월적인 하나님으로서 우리와 함께 계신 임마누엘 하나님이 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