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란 과녁, 즉 하나님의 말씀에서 빗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서 빗나간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마귀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일서 3장 8절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마귀의 미혹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는 죄지을 만한 유혹의 장소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유혹의 장소에 있다가 마귀의 덫에 걸린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담과 하와를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에덴 동산의 중앙에 있었기 때문에 타락했습니다. 거기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삼손도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있었습니다. 이방 여인 들릴라의 무릎에 누워 있다가 마귀의 미혹에 넘어갔던 것입니다. 술꾼이 술집에 가서, “술 안 마시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한다고 해서 술을 안 마실 수 있겠습니까? 마귀는 죄의 현장에서 우리의 영혼을 파멸시킬 덫을 놓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죄악의 분위기를 경계해야 합니다. 인간은 상상력의 노예입니다. 마귀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오늘날 책이나 비디오 테이프, 영화나 세속적인 모임 등을 통해서 우리의 상상력을 점령하려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의 생각과 상상력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활자 매체나 영상 매체를 선별해서 대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가 죄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하나님의 말씀을 늘 듣고 읽고 묵상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의 등불이며(시 119:105), 우리가 마귀를 대적할 때 사용하는 검입니다(엡 6:17). 또한 우리는 늘 회개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회개할 때 우리의 심령은 눈과 같이 희어질 것입니다. 나아가서 우리는 죄를 이기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성령은 우리를 붙드시고 끊임없이 진리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유혹하여 파멸시키려는 마귀의 궤계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항상 있는 곳을 살펴보고 성령의 분위기 속에서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