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감상문 좀 올려주세요.
저도 요즘 영화를 조금 봤는데,
은혜로웠던 것들이 많이 있어요.
영화의 내용들도 그랬지만,
저의 영화를 보는 눈이 많이 자란 것 같아서... ^^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린마일은, 영화를 크리스쳔이 전도용으로 만들었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존(요한?!)을 예수님으로 비유한(?), 비꼰(?) 뉴에이지라는 말도 얼핏 들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세상이 죄악에 찌들었다는 것을 아주 잘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그래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존의 능력은, 예수님을 비꽈서 새로운 세대(New-Age?)를 표현한 것이 아니라, 주께서 주신 신유의 능력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을 정도의 범위 안에서 보여준 것이지요.
지웅이의 생각입니다.
파란대문도 봤습니다.
평이 극과 극이라는 말에, 또 (이러면 안되지만...^^;) 좀 야하다는 말에 혹해서 봤습니다.
저의 평은 극찬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세상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것을 담았더군요.
그냥 야한, 싱겁기 짝이 없는 비디오들과는 달랐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둘만 설명하자면...
눈이 의미하는 것... 저의 생각엔 순결이었습니다.
또 눈이 있는 곳... 즉 순결이 있는 곳이지요.
순결이 있는 곳은 모든이의 마음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배경은 여름 같았는데 눈이 왔지요.
곧 마음 속에 있는 눈을 표현한 것이지요.
몸을 파는 사람의 마음에도 순결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흔히 몸파는 이를 정죄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순결은 눈덩이로 표현되었지요.
정죄하는 사람은 순결을 잘못 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모두에게 순결이 있는데, 바닥에 깔려있는 순결은 보지 못하고 반드시 꼭꼭 뭉쳐진 눈만 순결이라고 생각하는 정죄하는 이...
그리고 두 번째...
금붕어는 아마도 민물고기지요?
바닷물에선 못 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니면 제가 잘못 해석을 한 거 겠지요... ^^;
말하자면, 금붕어, 민물고기는 믿는 사람이지요.
아니, 모든 사람이라고 해야겠다.
민물은 에덴 동산, 천국 정도...
금붕어를 바닷물에 풀어놓는 장면이 있습니다.
천국에서 살아야할 모든이들이 죄(소금)에 찌든 세상에 놓여 살고 있는 것이지요.
영화를 보고 글을 보면 이해가 될 터인데... 설명이 많이 부족합니다.
꿈보다 해몽인진 모르겠지만, 많은 은혜가 있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집시다.
말씀으로 무장하여 세상을 이깁시다.
영화를, 세상 문화를 피하면 안 되겠지요.
바닷물을 민물로 바꿉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