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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민 2000.09.05 2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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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할수 없는 승리감을 맛보기 위해선 주체할수 없을 만큼의 슬픔과 고통을 견뎌야 한다."

어느날 낯선 사람에게서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아마도 잘못해서 제게로 온 문자같아요.
하지만 몇달이 지난 지금에도 그 문자는 그대로 저의 핸드폰에 있답니다. 저는 항상 승리감을 맛보길 원하면서도 그에 따른 슬픔과 고통은 제것이 아니길 바랬던것 같아요.
그래서 어쩜 지금의 고통들이 더 힘들었을지도..
오늘 성경을 읽었습니다. 요한복음 9장 말씀.
태어날때부터 소경이었던 사람이 있는데, 제자 들은 예수님께 그 소경이 자신의 죄로인하여인지 아니면 그 부모의 죄로 그가 소경이 된 것인지 하는 질문을 했어요.
그 질문에 예수님께서 그 사람이 죄도 그 부모의 죄도 아닌 그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쩌면 지금 저의 고통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인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슬픔과 고통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일것이예요. 이 말씀을 읽으니 힘이 솟네요.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는 말처럼 행복하고 즐거워지는 것 또한 마음에서 오겠죠.
우리모두 현실의 고통을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이겨내요.
사랑하는 청년부 여러분 힘내시고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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